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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확보와 공사비 내역작업, 설계단계부터 검증해야”
“협업해 사전에 오류와 발전적 프로세스 만들어 가야”
2015년 05월 14일 (목) 17:10:08 허문수 기자 hms@kookto.co.kr
   
김하원 ㈜토펙엔지니어링 전무 / 대전광역시 00병원 CM단장

<성공적인 병원건축 사업관리를 위한 제언 (上)>

요즘 정부정책의 최대 화두는 국민의 복지에 있다. 그리고 공공복지의 근간은 의료복지일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공공이든, 민간이든 의료시설의 확충은 재정사업이든, 민간사업이든 당분간 증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공공병원과 민간병원은 관련법의 제약으로 모두 공공재 개념이 깊은 상태에서 정부지원을 받는 공공병원과 정부 규제하에 민간병원이 서로 경쟁관계 상태에서 의료서비스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민간 중대형 병원의 건립이 많아지고 있으나 수익성과 공익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공적재와 사적재 성격에 대한 일반 인식의 모범답안은 무엇인가? 거의 모든 병원 발주자는 짧은 공사기간에 저가 예산으로 고품질의 병원을 원하고 있다.


과연 이러한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사업관리를 우리는 무엇으로 답할 것인가.
이에 민간 종합병원 건설사업관리 사업을 마치는 시점에서 몇 가지 문제점과 발전방안을 알아본다.
병원건축은 그 동안 많이 발전되고 연구 정립되어 가고 있다. 28개 법규적 분류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시설물인 병원건설은 너무 빨리 변하고, 글로벌화 되고 있다. 연구 정립할 시간이 없어 보인다. 빨리 변하는 건설분야는 그 추세가 화려한 내외장과 최신 IT통신을 포함한 전산화시스템으로 무장한 우리 병원건설 기술력일 것이다.
여기에 우리나라 의료기술은 건설기술 못지않게 공격적으로 의료 선진화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그런데 병원시설은 사업주, 이용자(래원객), 사용자(의료종사자), 관리자 간의 시각 차이가 크다.
병원시설은 발주자 단독의 인식과 변화틀에서 벗어나 병원을 개원하기 까지 많은 관계자의 다양한 업무 틀에서 공통분모를 찾기 위한 멀티사업관리 시스템이 부가돼야 할 것이다.
어떻게 보면 건설사업관리는 종합 코디네이션 돼야 할 것이다. 멀티사업관리 검토 Tool의 중요성으로, 다음의 세가지 관리 툴을 적극 활용하여야 할 것이다.
첫째 설계관리는 설계도서 검토-작성지침, 예산, 일정준수와 설계 검토이다. 둘째 VE수행은 사업(생애)주기비용 검토 및 각 단계별 비용절감 검토이고, 마지막으로 시공성 검토로 공사수행 최적화 검토라 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사업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적기의 프론트로딩일 것이다. 설계품질 조기 확보(Front Loading)를 위한 Digital Mock-Up를 최대한 초기에 반영하여 샘플룸 또는 견학으로 다시 한 번 점검하여 사전에 오류와 발전적 프로세스를 각 분야에서 협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사전에 예산확보 여부를 명확히 파악하여 공사비 내역작업을 설계단계에서부터 꾸준하게 검증하는 것이 병원시공에 있어 필수적이다.
특히 발주자 사업계획을 의료 및 운영까지 명쾌하게 오픈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성공적인 개원에 몇 배의 시너지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다.


이와같은 관리틀에 의해서 심도있게 단계별로 병원시설에 대한 성공적인 사업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설계단계에서는, 사업성 검토와 초기 시공성 검토가 중요한 요소로, 설계 성능 개선과 건설코스트관리를 체계적으로 체크하는 사업목적에 부합 여부를 가리는 구조, 의장, 설비부분의 시공성(Constructability Review)검토 활용에 사업관리 성패가 달려 있다.
이러한 부분은 법적 규정이나 보편화된 기술TOOL에 있어서 생소한 부분이므로 넓게 VE 툴에 포함함으로 가능할 것이다. 이 또한 통합발주방식, IPD시스템으로까지 확대 돼는 전반적인 설계상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상호 협의함으로 가능할 것이다.


특히 사업계획서의 검증은 기획 및 설계단계의 긴 시간 동안 단계별 확인 절차가 필요한 것으로 병상수요의 예측을 위한 예상 진료권의 분석, 병상수급현황, 인구수의 추정, 소요 및 부족병상수의 추정, 입원 및 외래환자수의 추정에 의한 병상당 연면적 및 부분별 면적을 결정하되 병원의 특수성을 감안한 손익분석도 검토하여야 할 것이다.
그 다음으로 시설공사비는 순수 의료면적 평당 타 프로젝트와 대비 확인하고, 인허가비에서 별도로 지급되는 분담비, 평가비, 색채계획 등 외주비를 사전에 감안해야 한다.
설계 감리비는 변경부분과 공사기간의 가감에 따른 예비비를 고려하고, 에너지절약계획서상의 추가공사비의 누락여부, 의료, 기기, 집기비품, 전산시스템 투자비를 책정하고, 개원전후운영비, 소요운전자금을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수차례 손익분기점 분석을 통한 사업보고서가 작성 검토돼야 한다. 기타 추가적인 고려사항은 사업보고서에서 보증금과 임대료의 교차 산정을 추정하여 해당 인테리어비용 등을 본 공사에 포함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개원시 사업자의 자금여건에 따라 옵션시공, 운영방법을 달리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RI(친화도), CI(지역환자구성비)지수에 프로젝트 환경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병원 구성을 확정할 수 있는 확실한 지표가 될 것이다.


구매 및 계약단계에서는, 먼저 킥업 미팅의 중요성이다. Kick-off Joint Meeting(착수합동연석회의)을 통한 초기단계 문제점, 각종 계약서류, 누락 또는 직접발주 예정관리 등을 파악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각 단계별로는 심의ㆍ인허가단계, 시공자 입ㆍ낙찰단계, 착공신고 및 감리착수단계와 각 분야별로는 설계검토, 공사예정표, 토공, 구조공법, 총사업비, 에너지관리, Vender list, 사업참여자 인적구성 등을 검토ㆍ확인하는 것이다.
특히 입찰유의서, 현장설명서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이다. 지질보고서는 시공자가 별도로 확인, 천공을 하였는지 여부와 계약서상의 설계변경 제시 여부를 사전에 파악하여 토공에서 예상외의 공기연장 사유를 사전에 방지하고, 에너지절약계약서는 허가당시와 실제 설계내용 또는 내역과 상이 여부를 살펴봐 준공시 누락으로 인해 낭패를 보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공사예정공정표는 주요한 계약 내용이므로 준공단계에 보활 집중여부와 의료장비반입 마일스톤까지 포함하여 의료 관련자간 클레임에 대비하여야 한다.


시공단계에서는, 초기 토공사의 집중관리로 인한 공기적정관리 흙막이공법의 최적화로 공기 및 공비에 따른 예산절감효과를 가져오고 전체적인 개원일정을 단축할 수 있는 큰 기회이다.
특히 흙막이 지지공법의 선택은 현장여건을 감안하여 면밀히 현장 적용성을 판단하여 피드백을 하여야 할 것이다. 공사초기단계의 설계사와 협업관계의 중요성으로, 원설계자와 협업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한다.


더욱 원설계자의 설계의도와 디자인개념을 유지하고 현장에 반영하기 위하여 설계자와 ZWCAD나 CAD DWF와 같은 구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지속적인 업무 협업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여기에는 건축주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되어 결국에는 일반적인 DM 협업 단계를 벗어나 인가, 변경, DATA까지 당연히 포함하는 통합설계관리(IDM)방향으로 협업하여 건물의 질을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 조기에 병원핵심인력의 구성과 워킹그룹(Hospital Service Working Group)을 구성하는 것이다. 병원 운영·의료·건축·장비설비·정보통신 등 5개 분과별로 병원워킹그룹을 구성, 분야별 전문가를 조기에 구성하여 병원건립에 따른 문제점 발생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한다.
이러한 실무그룹은 기존 병원조직이 있는 경우와 없는 신설프로젝트일 경우가 판이하게 다름을 필히 인식하여 핵심인력에 대한 채용계획을 병행하여 검토자문보다는 바로 실행 가능한 실무그룹을 구성하여야 한다.


워킹그룹은 최소 분야별 1~2명으로 10명 내외가 적당하며 특히 수간호사는 필히 병원 골조단계에서부터 워킹그룹에 포함시켜 병원에 근무하면서 불편한 사항을 개선해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을 조기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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