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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 정부-지자체 논의 본격화
2018년 10월 11일 (목) 12:45:03 반봉성 기자 bbs@kookto.co.kr
   
▲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왼쪽 두번째)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토부 회의실에서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수도권 신도시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고자 광역교통망을 확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논의가 본격화된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은 11일 서울 용산 사무실에서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TF' 첫 회의를 열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전날 국정감사에서 수도권 2기 신도시와 앞으로 입지를 발표할 3기 신도시에 대한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교통연구원이 참석했다.

    국토부 등 관계기관은 서울의 주택 수요를 분산하려면 수도권 택지의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마련해 주거 여건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교통이 좋은 양호한 입지에 택지를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왕 조성된 택지의 교통 능력을 향상해 좋은 입지로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는 발상의 전환이다.

    국토부는 이날 회의에서 2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 추진현황과 현안을 점검했다.

    지난달 21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서 발표된 공공주택지구 관련 교통 분야 현안도 점검했다.

    국토부는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계획할 때 광역철도, 도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광역교통망과의 연계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참석한 기관들은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2기 신도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향후 사업관리를 강화하고 광역교통망의 원활한 구축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21일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수도권에 330만㎡ 이상 규모 신도시 4∼5곳을 추가로 조성하고 연말에는 이들 신도시 1∼2곳의 입지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 신도시를 통해 공급되는 주택은 20만호인데, 연말 발표되는 주택지구의 규모는 절반인 10만호다.

    국토부는 연말 발표할 예정인 10만호의 신규 공공주택지구에는 지구별 광역교통망 연계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2기 신도시 등 수도권 교통 상황을 면밀히 평가해 광역철도(GTX)와 도로, BRT, M버스, 환승센터 등을 포함한 입체적인 수도권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분할개발 등으로 인한 중·소규모 개발사업의 교통대책도 수립하는 한편,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도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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