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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주산연 서종대 원장 선임 추진에 ‘반대’
“성희롱 발언으로 해임된 전 기관장을 선임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
2018년 08월 28일 (화) 16:07:26 허문수 기자 hms@kookto.co.kr

국토교통부가 성희롱 논란을 일으킨 서종대 전 한국감정원장의 주택산업연구원장 선임 추진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민간기관으로 국토부가 운영에 직접 관여할 수는 없지만, 국토부가 허가해 설립된 기관인 만큼 원장 선임에 대한 의견은 내겠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28일 입장자료를 내고 서 전 감정원장의 주택산업연구원장 선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주택산업연구원은 비영리법인인 민간연구기관으로, 원장 선임은 연구원의 자율 판단으로 결정해 정부가 직접 관여할 수는 없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주택산업연구원은 국토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라고 강조하고 "성희롱 발언으로 해임된 전 공공기관장을 원장으로 선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오는 29일 오전 9시 이사회를 열어 신임 원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현재 서 전 원장이 단독 후보로 올라온 상태다.

    그는 감정원장 재직 당시 직원들 앞에서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지난해 2월 해임됐다.

    이에 대해 연구원 관계자는 "29일 이사회를 열어 서종대 후보를 원장으로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며 "우리로선 이사회의 결정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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