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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건설인 대국민 호소대회’ 31일(오늘) 국회 앞서 열려
2018년 05월 31일 (목) 09:40:36 허문수 기자 hms@kookto.co.kr

‘안전한 대한민국, 적정공사비에서 시작됩니다!’

대한건설협회 등 22개 건설단체는 31일 오후 1시30분부터 국회 앞에서 7000여명이 참여하는 ‘전국 건설인 대국민 호소대회’를 연다.

낮은 공사비와 SOC(사회기반시설) 예산 삭감으로 국민 안전이 위협받고, 건설업계가 생존 위기에 처한 현실을 국민들에게 직접 알리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7000여명의 건설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종합건설업계가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여는 것은 지난 2015년 정부세종청사의 소규모 복합공사 반대 집회 이후 3년 만이다. 더구나 종합과 전문, 전기, 기계설비, 정보통신, 소방 등 범건설업계가 모두 참가한 대규모 집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건설단체들은 제값 받고, 제대로 시공하려면 적정 공사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10년간 종합건설사들의 영업이익률은 10분의1 수준으로 곤두박질쳤고, 공공공사의 적자 공사비율은 37.2%에 달한다.

적자공사가 늘면서 하도급 협력사와 자재ㆍ장비업체가 동반 부실화되고, 이는 결국 공공시설물의 품질 저하와 안전사고 증가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건설단체들은 지난 16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적격심사제ㆍ종합심사낙찰제 낙찰률 10%포인트 상향 △중소규모(100억∼300억원) 공사 표준시장단가 적용 배제 △탄력적 근로시간제 활성화 △신규 공공공사 공사원가에 법정 제수당 반영 등 4가지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이를 요구하는 탄원서에 2만8411개 건설사가 서명했다.

호소대회 후반에는 건설단체 대표들이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당사를 직접 방문해 호소문을 전달하고 거리행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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