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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해양산업 매출 117조원…한진해운 파산 여파로 7.9% 감소
해수부 "2017년 경영실적도 7.0% 축소 전망"
2018년 03월 30일 (금) 10:03:48 반봉성 기자 bbs@kookto.co.kr
   
▲ 해양산업별 매출 비중

 한진해운 파산 등 해운항만업 매출 감소로 2016년 해양산업 규모가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29일 국내 해양산업 관련 기업체 현황을 담은 '2016년 기준 해양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 기준 해양산업 전체 매출액은 약 116조9천억원이었다. 2015년 126조9천231억원에서 7.9% 감소한 수치다.

    해수부는 "규모가 감소한 원인은 아직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분석하고 있어 4월말쯤 나올 것"이라면서 "지금으로서는 한진해운 파산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연간 약 65억원으로 파악됐다.

    세부 산업별로는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수리업(51조4천억원·43.9%)과 해운항만업(45조2천억원·38.7%)이 전체 해양산업 매출액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해양환경관리업(1천625억원·0.14%), 해양관광업(3천729억원·0.4%)의 비중이 가장 낮았다.

    해운항만업은 2015년 50조9천억 원에서 2016년 45조2천억원으로 11.2% 감소했다.'


    국내 해양산업 총사업체 수는 1만7천854개로 파악됐다.

    9개 세부산업 중에서는 '해운항만업'(7천261개)의 비중이 약 40%로 가장 높았다.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수리업(4천981개·27.9%), 해양기기·장비제조업(1천919개·10.7%)이 그 뒤를 이었다.

    해양산업 상용근로자 수는 약 27만명으로 파악됐다.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수리업 종사자가 12만8천359명으로 47.3%, 해운항만업 종사자가 7만4천186명으로 27.3%를 차지해 두 산업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경영실적은 2016년 대비 7.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수리업(9.5%), 해양기기·장비제조업(7.5%), 해양관광업(7.1%), 해양전문서비스업(6.8%)이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대비 경영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 분야는 해양공공서비스업(0.8%)과 해양자원개발업(0.6%)이었다.'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발전 장애 요인은 사업체 규모 영세성(23.3%), 정부지원 미흡(16.2%), 자금부족(16.1%), 과도한 규제(14.6%), 전문인력 부족(12.2%) 순으로 나타났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올해부터 그동안 별도로 실시했던 해양산업과 수산업 통계조사를 통합한 '해양수산업 통계조사'를 해서 더 내실 있는 통계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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