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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50년 부산항 물동량 4천만개…선석 19개 더 필요"
2018년 01월 18일 (목) 07:35:50 반봉성 기자 bbs@kookto.co.kr

지난해 2천만개를 넘어선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2050년까지 4천만개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해양수산부는 17일 부산항만공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의 해양분야 정책간담회에서 부산항 물동량이 20피트짜리 기준으로 2030년에 3천만개, 2040년에 3천500만개를 넘어서고 2050년에는 4천만개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물동량 전망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마련한 부산항 메가포트 육성 전략에 따른 것이다.

    해양수산개발원은 물동량 증가율이 2020년까지 연평균 4.1%를 유지하다가 2021~2030년에는 2.9%, 2031~2040년에는 1.6%, 2041~2050년에는 0.9%로 둔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해수부는 물동량 증가를 뒷받침하려면 현재 건설 중인 남컨테이너부두 2-4단계 민자부두(3개 선석)와 서컨테이너부두 2-5단계(3개 선석) 외에 신항의 시설을 대거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가로 필요한 선석이 2030년까지 9개, 2040년까지 15개, 2050년까지 19개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2030년 이후 북항의 컨테이너 처리 기능이 신항으로 일원화한다면 5.3개의 선석을 더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수부는 신규로 지을 부두는 기존 신항 3단계 계획을 확장하는 방안과 4단계 신규 입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며 운영 효율성과 경제성 등을 토대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새로 지을 부두는 초대형 선박의 출현에 대비해 터미널 폭을 현재 600m에서 800m로 확대하고 안벽 수심도 20m 이상을 확보하며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이러한 신규 부두 공급안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신항만건설기본계획안을 마련한 뒤 관계 부처 협의 후에 올해 말까지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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