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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밀양댐 방문…"영농기까지 비 안 오면 큰 문제"
겨울철 가뭄 상황 현장점검…"올해는 남부지역이 문제"
2018년 01월 13일 (토) 16:49:22 반봉성 기자 bbs@kookto.co.kr
   
▲ 13일 오전 이낙연 총리가 극심한 가뭄으로 저수율이 27.4%로 떨어진 경남 밀양댐을 방문,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영농기까지 충분히 비가 오지 않으면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지금부터 지혜를 모아 관리해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경상남도 밀양댐을 방문해 겨울철 가뭄 상황과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으로부터 경남지역 상황을,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으로부터 전국 댐 저수율 등 생·공용수 확보현황과 대책을 각각 보고받았다.

    이어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로부터 농업용수 전반에 대한 가뭄 상황과 대책을 보고받았다.

    이 총리는 "작년에는 서부, 중부 지역에 가뭄이 심했는데 올해는 남부지역이 문제"라고 진단하면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지난해 강수량(967.7㎜)은 평년(1천307.7㎜) 대비 74%였고, 현재 남부지방 중심으로 가뭄이 나타나고 있다.

    농업용수나 공업용수는 정상적으로 공급 중이지만, 전남·경남 등 남부지역은 일부 댐과 저수지에 저수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남지역 저수지 저수율은 57%, 경남지역은 61%이며, 밀양댐의 저수율은 28%로 평년대비 48%에 머물고 있다.'

    이 총리는 경남도에서 건의한 가뭄대책 사업에 대해 "농식품부 등에서 경남도와 함께 우선순위를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또 4대강 보 추가개방 문제에 관해서는 "모니터링이 목적인 만큼 성의를 가지고 피해가 없도록 하고 농민들과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지자체와 함께 물 사용이 많은 영농기에 대비해 댐 용수 비축, 저수지 물 채우기, 용수원 개발 등 선제적 용수확보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가뭄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면서 겨울 가뭄에 대응하고, 영농기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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