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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건설시장 진출, 현지기업 네트워크 활용해야
2017년 10월 25일 (수) 09:16:54 허문수 기자 hms@kookto.co.kr

미국 PPP시장 진출 위해서는 현지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상호)은  24일, <미국 건설시장 진출전략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미국 건설시장은 다수의 성장 유망 분야를 포함하고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 기업의 단기적 직접 진출이 용이치 않아 현지기업M&A가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최석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기술정책연구실장은 “미국 건설시장 진출 기업의 규모와 형태에 따라 진출 가능 사업이 달라지므로 진출 사업 및 지역에 특화된 단계별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건설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확장적 재정투자와 인프라 부문 PPP사업 활성화, 민간 건설부문의 투자 확대에 힘입어 인프라와 플랜트를 중심으로 급성장이 예상된다. 
미국 건설시장은 그동안 주력 시장으로 삼은 중동과 아시아 지역과는 달리 국내 기업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선진국 시장이므로 중동과 아시아 시장의 진출 경험을 넘어 더욱 진보된 역량을 배양해야 한다. 

미국 건설시장에서 활발히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해외 건설기업을 분석한 결과, 미국 건설기업과의 M&A를 통해 그 기업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와 정보, 노하우 등을 충분히 활용하는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되나, 국내 기업의 미국 기업 M&A 사례는 매우 저조하다. 

미국 건설시장 진출에는 M&A, 현지법인 설립, 현지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등이 필요하므로 이에 필요한 법률, 회계 등 다양한 정책적 서비스 제공 및 지원이 필요하다.


이어 제2주제 <미국 PPP시장 현황과 제도>를 발표한 손태홍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PPP시장은 주별로 정책 마련의 정도나 수준에 차이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사전 이해를 바탕으로 진출 가능한 지역을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9개 주요 권역 중 시장 규모와 성장성 측면에서 가장 의미있는 지역은 태평양(Pacific)권역과 남대서양(South Atlantic)권역이며, PPP 사업과 제도의 개방성 측면에서 캘리포니아(California)주와 버지니아(Virginia)주가 주목할 만하다. 

주별로 상이한 사업 환경 및 관행에 대한 사전 이해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며, 사업 추진에 있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집단 및 요인도 파악해야 한다. 

연방, 주정부, 지역 차원의 공공 재정정책 기금에 대한 구체적인 신청 방법과 기금별 자격 조건 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상위 레벨에서의 제도 이해도 필요하지만, PPP 관련 정책 및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 수행된 사업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 사업 단위의 입찰 프로세스 내용과 단계별 준비 사항, 제안서 작성시 요구되는 사항 등 실무단계의 업무 파악도 중요하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현지 대응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활용할 필요성이 높으며, 이러한 방식의 사업 추진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지 사업 관행과 여건에 대해 경험이 많은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건설기업은 시공 외에 프로젝트 엔지니어, 디벨로퍼, 오퍼레이터, 인베스터(CI) 등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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